< 책 소개 >
2024년 9월 1일 - 9월 12일, 강진.
열두 날의 시간 동안 스물네 개의 별로 반짝이며
서로를 비추어주고, 내가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깨달은 우리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의 기록이다.
그때는 이렇게 해냈다고 추억할 수 있도록,
작고 큰 위로가 여기 있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 책 속으로 >
한참 동안 앞이 보이지 않던 길에 희미한 가로등이 하나 켜졌다.
앞으로 더 많은 불을 켜야 그 끝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한 발자국을 내디딜 수 있게 용기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p. 30)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삶과 선택이 있고
그 모든 것들은 열등한 것 하나 없이 다 아름답다는 것을,
각자의 인생이 이렇게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p. 35)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밤 골목을 걷다 보면 조금씩 압박감에서 해방되고 있음을 느꼈다.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과 나뭇잎 사이로 스쳐 가는 부드러운 소리가 마치 나의 모든 걱정을 흩어버리는 듯했다.
차가운 공기를 몰고 어디론가 급히 걷기만 하던 내 걸음이 점점 자유로이 변하는 게 낯설었다.(p. 53)
기억에 붙어있던 감정들은 마치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고설켜 촘촘한 그물이 되어있었다.
드넓은 대화 너머 망망대해에 펼처졌던 과거의 경험들은 이 그물을 통해 하나씩 수면 위로 건져지고 있었다.(p. 88)
폼 잡고 팔짱 끼고 다리 꼬고 앉아 인상 쓴 채 인문학이 뭐라 뭐다 이야기 하는 게 아닌,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그 무언가에 관해 이야기했고 영생을 살 것마냥 헤어짐은 없을 것처럼 정을 주었다.(p. 94)
< 지은이 소개 >
권지현
김나은
김용덕
김형곤
김혜겸
박경희
은다예
이아람
이은서
이태규
조재빈
최하영
황영서
< 책 미리보기 >
< 서지정보 >
ISBN : 9791194474098
발행일 : 2025년 04월 01일
쪽수 : 194쪽
크기 : 128 * 205 mm
총권수 : 1권


< 책 소개 >
2024년 9월 1일 - 9월 12일, 강진.
열두 날의 시간 동안 스물네 개의 별로 반짝이며
서로를 비추어주고, 내가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깨달은 우리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의 기록이다.
그때는 이렇게 해냈다고 추억할 수 있도록,
작고 큰 위로가 여기 있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 책 속으로 >
한참 동안 앞이 보이지 않던 길에 희미한 가로등이 하나 켜졌다.
앞으로 더 많은 불을 켜야 그 끝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한 발자국을 내디딜 수 있게 용기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p. 30)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삶과 선택이 있고
그 모든 것들은 열등한 것 하나 없이 다 아름답다는 것을,
각자의 인생이 이렇게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p. 35)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밤 골목을 걷다 보면 조금씩 압박감에서 해방되고 있음을 느꼈다.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과 나뭇잎 사이로 스쳐 가는 부드러운 소리가 마치 나의 모든 걱정을 흩어버리는 듯했다.
차가운 공기를 몰고 어디론가 급히 걷기만 하던 내 걸음이 점점 자유로이 변하는 게 낯설었다.(p. 53)
기억에 붙어있던 감정들은 마치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고설켜 촘촘한 그물이 되어있었다.
드넓은 대화 너머 망망대해에 펼처졌던 과거의 경험들은 이 그물을 통해 하나씩 수면 위로 건져지고 있었다.(p. 88)
폼 잡고 팔짱 끼고 다리 꼬고 앉아 인상 쓴 채 인문학이 뭐라 뭐다 이야기 하는 게 아닌,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그 무언가에 관해 이야기했고 영생을 살 것마냥 헤어짐은 없을 것처럼 정을 주었다.(p. 94)
< 지은이 소개 >
권지현
김나은
김용덕
김형곤
김혜겸
박경희
은다예
이아람
이은서
이태규
조재빈
최하영
황영서
< 책 미리보기 >
< 서지정보 >
ISBN : 9791194474098
발행일 : 2025년 04월 01일
쪽수 : 194쪽
크기 : 128 * 205 mm
총권수 :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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