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65세에 미국에 가서 89일간 중고 캠핑카를 구매해 이를 끌고 미국과 캐나다를 돌고 온 이야기입니다.
고장난 중고차를 사다 보니 사는 과정에서 무언가 속았다는 생각과 여행 다니는 과정에서 엔진 경고등과 경고음 때문에 노심초사합니다.
그래도 스캐일이 남다른 미국과 캐나다 대륙의 거대함과 웅장함, 그 가능성에 놀랐고,
그들의 제도와 운전 습관, 생활태도, 사고방식을 경험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는 자유의 가치와 그 진정성에 감사드리기도 했습니다.
< 출판사 서평 >
65세 노익장의 투박하지만 셈세한 마음으로 써 내려간 멋진 글입니다.
이 책은 낯선 세상을 향한 발걸음의 기록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과
청나라의 현실을 말 위에서 기록한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 출판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할 분과 어디든 무슨 일이든 도전하려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작가님의 멋진 여행담에 감사드리고 차기 작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은이 소개 >
차 준 영
가정 형편에 비해 운 좋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직에 입문해 34년을 봉직했습니다.
퇴직 후 간간이 여행을 다닐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중고등학교 때의 교훈 “내 갈 길은 내 힘으로”를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이웃과 덜 소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작가의 말 >
모든 일의 시작은 도전이고 모험입니다.
옛 대우그룹의 고 김우중 회장님께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하셨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일의 시작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도 없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실패해도 이웃에게 피해주지 않는 도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책 미리보기 >
1. 전화만 해 주고 갈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A 씨 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있겠다고 합니다. 그는 LA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인데 2년 만에 한국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나는 미국에서 캠핑카를 구매해 세계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더니, “마중 나오시는 분들 믿을만한가요?” 합니다.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했으나 믿을만해서 왔다고 했더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25페이지)
2. 얼마 후 B 씨가 와서 “차의 배기 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사장님에게 말했더니, 차를 두고 가면 내일까지 처리해 준다.”라고 했답니다. 그의 말을 듣고 A 씨에게 “엔진이 고장인 차를 사다니 말도 안 되니 계약을 해지하자”라고 했더니, 이 계약은 판매자에게 고장 책임이 없는 계약이라며, 해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31페이지)
3. 곧게 뻗은 언덕길을 내려가는데 마침 뒤에서 지고 있는 저녁노을이 주위를 온통 검붉은 주황색으로 물들입니다. 향수병인지 이때 세상이 온통 외롭고 쓸쓸함으로 가득 찹니다. 급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러운데 낯선 길을 이런 기분으로 가기 싫어서 잠시 쉬고 싶어도 쉴 공간이 없습니다. 정말 공허한 마음 달래며 갔습니다. (48페이지)
4. 주유소 마을이 희미하게 보이는 곳에서 로드 킬 된 수사슴을 보았습니다. 길 아래 철조망에는 꽃사슴 한 마리가 슬픈 눈망울로 그곳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94페이지)
5. 거무튀튀하고 울근불근한 바위산들이 양쪽에 있고, 둘 사이에 푸른 호수와 숲속 마을이 있습니다. 마치 웅장하고 거친 사내 둘이 버티고 서서 격투를 벌이려는 듯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가녀린 여인이 호수에 비친 이들을 품고 있는 형상입니다. 사내들의 우악스러움과 가녀린 여인의 아름다움을 선 굵고 여리게 그린 수채화 같습니다. 스위스의 목가적인 풍경과 미국 서부의 거친 우악스러움이 엿보입니다. (113페이지)
6. 20분쯤 가니 월마트 등 상점들이 있고, 가온 데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맥도널드 가게로 갔습니다. 노트북을 켜고 다음 갈 곳을 찾는데, 주문한 핑거 치킨과 음료수 등이 적어 보입니다. 햄버거를 추가 주문하려고 일어섰더니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그사이 내 노트북의 전기 코드를 뽑아 놓으셨습니다. 잘 되던 와이파이도 안 됩니다. (132페이지)
7. 상담이 끝났는지 동양인 아주머니가 나를 가리키며 동전 바꾸러 왔다고 하니까 힐끗 보더니 신경질적으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목을 잔뜩 구부려 쭈욱 내밀며 안경을 고쳐 쓰고 째려보는 데 서로 주고받은 것도 없이 씁쓸합니다. 당황해하는 아주머니를 뒤로하고 옆 가게로 갔습니다. (137페이지)
8. 컴컴한 골목길 여기저기 노숙자들이 서성거리며 힐끗거리는데 떨떠름합니다. 마음 졸이며 주차장에 다 와 가는데 한 노숙자가 세워 놓은 자전거의 열쇠를 풀려다가 슬금슬금 뒷걸음질합니다. (144페이지)
9. 불을 끄고 밖의 동정을 살피는데 별다른 낌새는 없습니다. 총소리의 빈도는 더욱 잦아집니다. 어두워지면서 이곳 캠핑장 마당에서도 아이들과 청년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이더니 총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거 뭐지 하는 생각과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고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169페이지)
10. 땀을 뻘뻘 흘리며 1km쯤 걸어가니 T자형 삼거린데 그늘 하나 없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조그만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다 후진해 와서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습니다. (209페이지. 샌디에이고 부두에서 버스 터미널을 찾아 걸어가다가)
< 서지정보 >
ISBN : 9791199361508
발행일 : 2025년 09월 01일
쪽수 : 224쪽
크기 : 145 * 225 mm
펴낸곳 : 이분의일



< 책 소개 >
65세에 미국에 가서 89일간 중고 캠핑카를 구매해 이를 끌고 미국과 캐나다를 돌고 온 이야기입니다.
고장난 중고차를 사다 보니 사는 과정에서 무언가 속았다는 생각과 여행 다니는 과정에서 엔진 경고등과 경고음 때문에 노심초사합니다.
그래도 스캐일이 남다른 미국과 캐나다 대륙의 거대함과 웅장함, 그 가능성에 놀랐고,
그들의 제도와 운전 습관, 생활태도, 사고방식을 경험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는 자유의 가치와 그 진정성에 감사드리기도 했습니다.
< 출판사 서평 >
65세 노익장의 투박하지만 셈세한 마음으로 써 내려간 멋진 글입니다.
이 책은 낯선 세상을 향한 발걸음의 기록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과
청나라의 현실을 말 위에서 기록한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 출판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할 분과 어디든 무슨 일이든 도전하려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작가님의 멋진 여행담에 감사드리고 차기 작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은이 소개 >
차 준 영
가정 형편에 비해 운 좋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직에 입문해 34년을 봉직했습니다.
퇴직 후 간간이 여행을 다닐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중고등학교 때의 교훈 “내 갈 길은 내 힘으로”를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이웃과 덜 소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작가의 말 >
모든 일의 시작은 도전이고 모험입니다.
옛 대우그룹의 고 김우중 회장님께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하셨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일의 시작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도 없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실패해도 이웃에게 피해주지 않는 도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책 미리보기 >
1. 전화만 해 주고 갈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A 씨 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있겠다고 합니다. 그는 LA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인데 2년 만에 한국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나는 미국에서 캠핑카를 구매해 세계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더니, “마중 나오시는 분들 믿을만한가요?” 합니다.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했으나 믿을만해서 왔다고 했더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25페이지)
2. 얼마 후 B 씨가 와서 “차의 배기 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사장님에게 말했더니, 차를 두고 가면 내일까지 처리해 준다.”라고 했답니다. 그의 말을 듣고 A 씨에게 “엔진이 고장인 차를 사다니 말도 안 되니 계약을 해지하자”라고 했더니, 이 계약은 판매자에게 고장 책임이 없는 계약이라며, 해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31페이지)
3. 곧게 뻗은 언덕길을 내려가는데 마침 뒤에서 지고 있는 저녁노을이 주위를 온통 검붉은 주황색으로 물들입니다. 향수병인지 이때 세상이 온통 외롭고 쓸쓸함으로 가득 찹니다. 급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러운데 낯선 길을 이런 기분으로 가기 싫어서 잠시 쉬고 싶어도 쉴 공간이 없습니다. 정말 공허한 마음 달래며 갔습니다. (48페이지)
4. 주유소 마을이 희미하게 보이는 곳에서 로드 킬 된 수사슴을 보았습니다. 길 아래 철조망에는 꽃사슴 한 마리가 슬픈 눈망울로 그곳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94페이지)
5. 거무튀튀하고 울근불근한 바위산들이 양쪽에 있고, 둘 사이에 푸른 호수와 숲속 마을이 있습니다. 마치 웅장하고 거친 사내 둘이 버티고 서서 격투를 벌이려는 듯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가녀린 여인이 호수에 비친 이들을 품고 있는 형상입니다. 사내들의 우악스러움과 가녀린 여인의 아름다움을 선 굵고 여리게 그린 수채화 같습니다. 스위스의 목가적인 풍경과 미국 서부의 거친 우악스러움이 엿보입니다. (113페이지)
6. 20분쯤 가니 월마트 등 상점들이 있고, 가온 데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맥도널드 가게로 갔습니다. 노트북을 켜고 다음 갈 곳을 찾는데, 주문한 핑거 치킨과 음료수 등이 적어 보입니다. 햄버거를 추가 주문하려고 일어섰더니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그사이 내 노트북의 전기 코드를 뽑아 놓으셨습니다. 잘 되던 와이파이도 안 됩니다. (132페이지)
7. 상담이 끝났는지 동양인 아주머니가 나를 가리키며 동전 바꾸러 왔다고 하니까 힐끗 보더니 신경질적으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목을 잔뜩 구부려 쭈욱 내밀며 안경을 고쳐 쓰고 째려보는 데 서로 주고받은 것도 없이 씁쓸합니다. 당황해하는 아주머니를 뒤로하고 옆 가게로 갔습니다. (137페이지)
8. 컴컴한 골목길 여기저기 노숙자들이 서성거리며 힐끗거리는데 떨떠름합니다. 마음 졸이며 주차장에 다 와 가는데 한 노숙자가 세워 놓은 자전거의 열쇠를 풀려다가 슬금슬금 뒷걸음질합니다. (144페이지)
9. 불을 끄고 밖의 동정을 살피는데 별다른 낌새는 없습니다. 총소리의 빈도는 더욱 잦아집니다. 어두워지면서 이곳 캠핑장 마당에서도 아이들과 청년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이더니 총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거 뭐지 하는 생각과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고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169페이지)
10. 땀을 뻘뻘 흘리며 1km쯤 걸어가니 T자형 삼거린데 그늘 하나 없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조그만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다 후진해 와서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습니다. (209페이지. 샌디에이고 부두에서 버스 터미널을 찾아 걸어가다가)
< 서지정보 >
ISBN : 9791199361508
발행일 : 2025년 09월 01일
쪽수 : 224쪽
크기 : 145 * 225 mm
펴낸곳 : 이분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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